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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훈련을 받은 두 선수.
한 명은 후반 30분에도 스프린트가 살아있고, 한 명은 후반 15분부터 다리가 무거워진다.
무엇이 달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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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도 아니고, 체력 훈련량도 아닙니다.
이틀 전부터 무엇을 먹었는가 였습니다.
선수들을 두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경기 전 24시간 동안 한쪽은 밥을 평소보다 많이, 다른 쪽은 평소대로 먹게 했습니다.
같은 팀, 같은 훈련, 같은 경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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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더 먹은 그룹의 후반 스프린트 거리가 33% 더 길었습니다.
마지막 15분 고강도 활동량도 명확히 더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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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선수가, 이틀 전 식사 하나로 후반에 더 뛸 수 있게 됩니다.
기술이 아니라 밥이 후반을 결정합니다.
우리 몸은 단순합니다. 연료가 떨어지면 멈춥니다.
축구선수의 연료는 글리코겐입니다. 우리가 먹은 밥, 빵, 면, 고구마가 분해되어 근육과 간에 저장된 형태입니다.
축구 한 경기에서 이 연료의 70~90%가 사라집니다.
연료가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