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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핵심
de la Fuente는 1961년 6월 21일, 인구 1만 1,000명의 와인 산지 Haro(La Rioja)에서 태어났다.
2013년, de la Fuente는 스페인 축구협회(RFEF) 구조 안으로 들어갔다. 이것이 그의 지도 경력의 변곡점이었다. 그는 대표팀 이전에 세 개의 연령별 대표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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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0일, Qatar 월드컵 탈락 이틀 뒤 Luis Enrique가 떠나자 de la Fuente가 성인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화려함이 아니라 연속성의 선택이었다. 그가 U19·U21에서 데리고 있던 선수들이 성인 대표팀의 척추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부임 후 그는 곧바로 2023 네이션스리그(결승 승부차기로 크로아티아 격파)를 들었고, Euro 2024에서는 7경기 전승이라는 대회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그리고 2026 월드컵에서 8경기 1실점이라는 역대 최소 실점 우승으로 정점을 찍었다.
de la Fuente의 모델은 뚜렷하다. Rodri를 단일 피벗으로 둔 4-3-3, 비대칭 풀백을 활용한 3-2 빌드업, 측면을 넓게 벌리는 순수 윙어(Lamine Yamal, Nico Williams), 그리고 상대를 한쪽 측면으로 몰아가는 방향성 있는 압박(oriented press)이다. 전임 Luis Enrique 사이클의 점유 철학을 계승하되, 공을 잃은 순간의 즉시 역압박과 수비 균형을 한층 강화했다. 이 구조가 있었기에 월드컵에서 Portugal·Belgium·France·Argentina의 서로 다른 공격 스타일을 모두 무력화할 수 있었다.
월드컵을 든 감독치고 Luis de la Fuente는 낯선 이름이었다. 화려한 선수 경력도, 빅클럽 감독 이력도 없는 65세의 La Rioja 출신. 그러나 그는 2023 네이션스리그, Euro 2024에 이어 2026 월드컵까지 스페인에 안겼다. 그의 성공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라, 30년에 걸쳐 한 계단씩 밟아 올라온 결과다. 이 글은 그 계단을 따라간다.
de la Fuente는 1961년 6월 21일, 인구 1만 1,000명의 와인 산지 Haro(La Rioja)에서 태어났다. 선수로는 Athletic Bilbao·Sevilla·Deportivo Alavés에서 수비수로 뛰며 Athletic의 1982-83, 1983-84 라리가 우승 세대와 겹쳤지만, 스타는 아니었다. 1995년 은퇴 후 그는 자신의 이름을 앞세워 엘리트 벤치로 직행하지 않았다. 1997년 비스카야의 Portugalete에서 지역 리그 감독으로 시작해, Aurrera de Vitoria를 거쳐 2001년부터 4년간 Sevilla 유소년팀을 맡았다. 이 시절 그가 지도한 세대에 Sergio Ramos와 Jesús Navas가 있었다. 이후 Athletic Bilbao 후베닐과 리저브(Bilbao Athletic)를 오가며, 그는 '바닥에서부터'라는 원칙을 지켰다.
2013년, de la Fuente는 스페인 축구협회(RFEF) 구조 안으로 들어갔다. 이것이 그의 지도 경력의 변곡점이었다. 그는 대표팀 이전에 세 개의 연령별 대표팀을 맡았다. U19에서 2015년 유럽선수권 우승, U18에서 2018년 지중해 게임 금메달, U21에서 2019년 유럽선수권 우승, 그리고 도쿄 2020 올림픽 은메달. 연령별 대표팀에서의 이 지속적인 작업은 훗날 성인 대표팀에 올라올 세대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권을 그에게 주었다. 그는 이 선수들을 이론이 아니라 실제 경기 안에서, 10대 시절부터 지켜보고 길러온 사람이었다.
2022년 12월 10일, Qatar 월드컵 탈락 이틀 뒤 Luis Enrique가 떠나자 de la Fuente가 성인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화려함이 아니라 연속성의 선택이었다. 그가 U19·U21에서 데리고 있던 선수들이 성인 대표팀의 척추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부임 후 그는 곧바로 2023 네이션스리그(결승 승부차기로 크로아티아 격파)를 들었고, Euro 2024에서는 7경기 전승이라는 대회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그리고 2026 월드컵에서 8경기 1실점이라는 역대 최소 실점 우승으로 정점을 찍었다.
de la Fuente의 모델은 뚜렷하다. Rodri를 단일 피벗으로 둔 4-3-3, 비대칭 풀백을 활용한 3-2 빌드업, 측면을 넓게 벌리는 순수 윙어(Lamine Yamal, Nico Williams), 그리고 상대를 한쪽 측면으로 몰아가는 방향성 있는 압박(oriented press)이다. 전임 Luis Enrique 사이클의 점유 철학을 계승하되, 공을 잃은 순간의 즉시 역압박과 수비 균형을 한층 강화했다. 이 구조가 있었기에 월드컵에서 Portugal·Belgium·France·Argentina의 서로 다른 공격 스타일을 모두 무력화할 수 있었다.
de la Fuente는 현대의 감독 숭배 문화에 대한 조용한 반박처럼 그려진다. 그는 팀을 스타의 합이 아니라 '집단의 과정'으로 설명한다. 결승 뒤 그는 스페인의 우승을 스페인 스포츠 전체의 본보기라 표현했다. 차분하고 학구적이며, 자신을 앞세우지 않는 이 지도자의 스타일은 그가 30년간 밑바닥과 유소년에서 쌓아온 이력과 정확히 닮아 있다. 무명에서 월드컵까지, 그의 계단은 우연이 아니었다.